줄거리 :
제하는 거장 아버지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데뷔작 이후 5년째 제자리였다. 다음은 배우로서 성공하지 못했고, 살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. 제하와 다음의 인생엔 낭만적인 사랑도 영화 같은 순간도 없을 것 같았다. 둘이 서로를 만나기 전까지는.제하는 아버지의 대표작을 리메이크하자는 제안을 받지만 거절한다. 그런데, 이상한 여자가 나타났다.병원에서 처음 만난 시한부 자문 이다음. 그런데 그 시한부 환자가 오디션 현장에 나타난다. 주인공을 연기하고 싶다며. 죽음을 앞두고도 단 한 번, 진짜 주인공이 되고 싶은 다음. 다음이를 만나고 제하의 멈춰 있던 시간이 다시 흐르기 시작한다.일부 섬광 장면이 빛에 민감한 시청자에게 영향을 줄 수 있음.